[리뷰] 팔방미인 - 삼성 VLUU IT100 : 외형 얼리어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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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디지털이미징이라는 이름으로 카메라 사업부가 새롭게 재출범하면서 다양한 신제품들이 공격적으로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부터,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플랫폼인 NX까지 기대할 만한 제품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서 신제품 중에서 InTelligent를 컨셉으로 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VLUU IT100를 체험하고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VLUU IT100은 이름 그대로 intelligent - 똑똑함을 추구하는 소형 디지털 카메라로서, 1220만이라는 고화소를 무기로 광각과 망원을 아우르는 5배 광학줌을 탑재하기까지 한 작지만 강한 녀석입니다.

특히 최근 UCC 열풍에 따른 동영상 촬영 기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HD 동영상 촬영(1280x720 해상도 / 30 프레임)이 가능하여 고화질 동영상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기까지 합니다. 또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 촬영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그야말로 팔방미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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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구성품

박스 개봉시의 기본 구성품이며, 기본 패키지에는 메모리 카드가 없고 대신 내장 메모리로 78MB가 있어서 메모리를 교환하는 순간이라거나, 메모리를 별도의 기기에 백업중일 때 등의 순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본체 / 배터리 / 스트랩 / AV 출력 케이블 / USB 케이블 / 충전 어답터 / 프로그램 CD / 매뉴얼 / 워런티 카드의 구성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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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어답터 연결시

먼저 살펴볼 것은 충전 케이블입니다. 별도의 배터리 충전기가 없고 본체에 케이블을 연결하여 충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이 충전 케이블의 구조가 굉장히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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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어답터 분리시

어답터를 분리하게 되면 USB 단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충전 어답터가 전원을 USB 전원으로 변환해주는데, 모든 USB와 연결할 수 있으니 디지털 카메라 충전 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IT100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구성품이네요.
( 어답터 출력 : 4.4V / 400mA )

물론 이 케이블은 데이터 케이블로서의 역할도 함께 하기 때문에 PC와 연결하여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옮길 수 있고, 또 PictBridge를 지원하는 프린터와 연결해서 사진 출력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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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출력 케이블

원래 IT100은 HD 동영상 촬영 기능이 있는만큼 고해상도 TV와의 연결을 위해서 HDMI 출력을 지원합니다만, 카메라 본체만으로 할 수는 없고 별도 판매되는 크래들을 연결해야만 합니다.

그렇기에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은 컴포지트 케이블이며 영상(노란색) / 모노 사운드(흰색) 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IT100이 스테레오 사운드 녹음이 가능한데도 기본 제공되는 AV 케이블은 모노 사운드만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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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및 메모리 카드 삽입구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 삽입구가 같은 곳에 위치하여 있고,또한 방향이 아래로 향해있기 때문에 배터리 고정을 위한 고정 장치가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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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삽입

IT100의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이며, 3.7V / 1050mA 로 3.8Wh의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예전의 니켈 수소(또는 니켈 카드뮴) 배터리와는 달리 완충완방(완전 충전 후 완전 방전 반복)을 요구하지 않으며, 적당히 쓰다가 충전하면 됩니다. 오히려 완충완방은 리튬 이온 배터리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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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카드 삽입

메모리 카드 우측으로 배터리를 고정할 수 있는 고정 장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IT100은 SD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며, MMC/SD 및 SDHC까지 지원합니다. (SD 는 최대 4GB까지, SDHC는 최대 8GB까지 보증됩니다. 그 이상의 용량도 인식할 수 있지만 제조사 보증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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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100 전면부

전면부에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렌즈부가 있고, 좌측에 플래시 / 우측에는 차례대로 AF보조광(셀프 타이머 램프 겸용)과 리모컨 수신부가 있습니다. 특히 AF보조광은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삼성 디지털 카메라의 많은 제품이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하여 렌즈부에 써둔 것과는 달리, IT100의 경우에는 아쉽게도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기존의 슈나이더 렌즈 역시 삼성에서 제조한 것이니만큼, 슈나이더 표기가 없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좋을 것이라는 기대는 가능할 것입니다.

35mm 환산으로 28mm - 140mm의 화각을 가지고 있으며(표기는 5.0 - 25mm), 이는 광각과 망원을 모두 포괄하는 넓은 줌 기능입니다. 컴팩트 카메라로서 상당히 쓸 만한 수준으로 볼 수 있으며 그만큼 다양한 활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점이겠지요.

조리개는 F3.4로 시작하는데, 망원 화각이 될수록 점점 조리개가 조여져서 F5.8이 최소 조리개가 됩니다. 이 부분은 단점으로 볼 수 있는데, F2.8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라는 점도 아쉽고 망원에서의 최소 조리개가 너무 높은 부분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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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100 후면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3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입니다. 23만화소의 LCD를 채용하였으며, 특히 LCD위에 보호 패널을 덧붙여서 디자인적으로도 일체화시켰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다만 LCD와 보호 패널 사이에 얇지만 빈공간이 존재하게 됨으로서 내부에 먼지가 들어갈 가능성이 생긴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삼성에서의 A/S 처리가 이 단점을 염두에 두었으면 합니다.

디스플레이가 큰 만큼, 딱 봤을 때 시원한 느낌이 있으며, 촬영시에 움직임이 반영되는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라서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입니다.

모든 조작 버튼은 우측에 몰려있는데 상단부터 차례대로 줌 조절 레버(확대-축소/볼륨 조절) / 촬영 모드 다이얼 / 메뉴 버튼 / 다이렉트 옵션 버튼(방향 버튼 겸용) / 재생 버튼 / 펑션 버튼(삭제 버튼 겸용)입니다.

줌 조절 레버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IT100의 메뉴 조작은 상당수가 상하 이동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줌 조절 레버가 상하 이동 기능도 겸했다면 좀더 편한 조작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부분입니다. 사용 도중에 계속 그 점이 신경쓰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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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100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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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서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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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서 볼 때

우측에서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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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에서 볼 때

사용된 LCD는 모니터 등에서 흔히 사용되는 TN 패널 제품입니다. 특징으로는 응답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는 대신에, 시야각에서 단점이 있어서 특히 하단에서 바라볼 때 색이 반전되면서 거의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어두워집니다. 반대로 상단에서 볼 때는 밝아지는 특성이 있으며, 좌우 양측에서 볼 때는 특별한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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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100 상단부

우측부터 차례대로 셔터 / 전원 버튼 / 마이크(우) / 스피커 / 마이크(좌)입니다.

특히 IT100만의 특징이라고 할 것이 스테레오 마이크인데, 캠코더도 아닌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임에도 스테레오 사운드 녹음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은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면서 동영상 촬영을 했을 때, 완벽한 스테레오 녹음이 되어있어서 놀랐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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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100 상단부

삼성 디지털 카메라가 VLUU라는 브랜드 명을 사용하면서 이처럼 파란색 LED로 브랜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촬영 이미지이기 때문에 조금 옅게 표현되었지만, 실제로 보면 짙은 파란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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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100 하단부

배터리/메모리 카드 삽입구 커버가 있고, 가운데에는 삼각대 연결 홈과 USB 및 AV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출력 단자를 통해서 USB 케이블 및 AV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으며, 특히 별도 판매되는 크래들을 연결하여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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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100 스트랩 걸이

스트랩을 달 수 있도록 스트랩 걸이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별도로 성형되어서 디자인적으로 살짝 변화를 줌과 동시에 손으로 잡았을 시에는 중지를 지탱해주는 그립 역할까지 함께 하게 됩니다.

워낙에 작고 깔끔하게 만들다보니까 손으로 잡을 때의 그립감이 부족할 수 있는데, 이러한 배려가 있어서 한결 나은 촬영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크게 되어 있으면 더욱 편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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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100 렌즈부

전원을 켜면 평소에 안으로 들어가 있던 렌즈 경통이 앞으로 튀어 나오게 되는데, 줌을 당기지 않은 기본 상태가 바로 위 사진입니다.(35mm 환산으로 28mm 화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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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망원까지의 렌즈 경통 변화 모습

광학 5배줌이다보니까 최대 망원 상태에서의 경통이 상당히 많이 튀어 나오게 됩니다. 이너줌 방식이 아니다보니까 당연할 수밖에 없는 부분으로, 사용시 튀어나온 경통에 어느 정도 주의를 해야 할 듯 하네요.

 

 

이렇게 삼성 VLUU IT100의 외형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실제 제품이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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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5.8, 1/180sec / ISO100
무보정 - 크롭 후 리사이즈

 


덧글

  • 메피 2009/04/18 19:07 # 답글

    이히히 좋았어~
    일단 담주 시험 끝나고 이 카메라를 1순위로 놓고 카메라 골라봐야지~
  • chlalrud 2009/04/21 10:52 # 삭제 답글

    살아숨쉬네요.사진기좋네요//
  • BSKC 2009/10/30 19:22 # 답글

    음~ 매력있다~
  • P↑ana 2009/12/26 02:21 # 답글

    IT100... 삼성에서 나온 기종들 중 야외 결과물에서 화질적인 완성도가 높은 녀석이라고 생각하는 기종입니다. 그 외 전체적인 성능 밸런스도 괜찮고 무난하게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다만 다른 대부분의 삼성컴팩트처럼 실내성능과 결과물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고 동영상도 HD급 치고는 특출난 수준이 아니라는게... 좋은 실내결과물을 원한다면 삼성보단 다른회사의 컴팩트가 낫고, 동영상 부분에서 화질과 기능을 강화하고 싶다면 아무래도 동일 회사의 WB500/WB550이 낫죠.
  • 냥이 2009/12/26 13:14 #

    전체적으로 어느 한 부분 떨어지지 않고 무난함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 때문에 DSLR 들고서도 세컨 용으로 휴대하는 중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결국 특출하게 뛰어난 점이 없다는게 단점이겠지요.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동영상 촬영을 할수록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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