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COEX에서 개최된 KOREA IT SHOW 2007은, 워낙에 이러한 IT 전시회 구경을 좋아하고 있기에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는 법!!
세계 최대 크기는 아니지만, 얼마전까지 이러한 평판형 디스플레이는 대형화 경쟁 바람이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화질 개선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는 중이지요.
마찬가지로 현 시점에서 세계 최대 크기는 아니지만, 처음 개발 당시였던 2004~5년에서 아직도 크기 변화가 없다는 것은 시장의 요구가 없기 때문으로 볼 수 있겠지요.
세계 최초의 UMPC였던 Q1에 이어서, 인텔과 MS, 그리고 삼성이 야심차게 추진한 UMPC 프로젝트였지만, 처음 등장했던 Q1을 비롯한 여러 제품들은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CES2007에서 최초로 공개된 Q1U는 기존 제품들이 가지고 있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개선하였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직접 손에 쥐고 조작을 해봤는데, 아쉽게도 성능 자체의 개선은 없이 기존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긴 하지만, 그 밖에도 요즘 3.5세대 이동통신으로 많은 홍보가 되고 있는, Wibro와 HSDPA를 선택적으로 탑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볼 수 있겠더군요. Q1U를 계기로 국내 UMPC 시장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삼성에서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휴대폰, 울트라 슬림 시리즈도 많이 눈에 띄는 편이었습니다.
모토롤라의 레이저로부터 시작된 보다 더 얇게의 유행은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얇아서 가지고 다니면 부러질 것처럼 보여서, 오히려 불안하기까지 하더군요.
블랙잭이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더욱 유명한 삼성의 대표적 스마트폰입니다. 그냥 보면 옆으로 퍼진 별거 아닌 휴대폰으로 보여지지만, 간단히 소개하자면 일반적으로는 HSDPA 통신을 통해서 통화나 인터넷이 가능하며, 무선랜 기지국이 있거나 무선 공유기 근처에서는 무선랜을 통하여 통화와 인터넷을 접속하게 되는데, 이 때의 요금은 일반 통신에 비해서 훨씬 더 저렴하거나 혹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국내의 이동통신사에서는 자사의 통신 요금으로 인한 수입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서 국내에 정식 판매를 하지 않고 있는 중이지요. 한국에서 만든 수준 높은 품질과 기능의 제품을 정작 특정 기업들의 이윤 추구 때문에 우리가 이용하지 못하고, 해외에서만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건 굉장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냥은 휴대폰으로 이용하다가 필요시에는 슬라이딩 키보드를 꺼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역시 블랙잭과 같은 스마트폰이지만, 전면 액정이 터치 스크린이라는 점이 굉장히 독특한 점이지요. 얼마전 공개되서 큰 반향을 일으킨 애플의 아이폰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일본의 IT 전시회에서도 느꼈던 점인데,
자, 이 네모난 상자처럼 생긴 제품은 도대체 뭘까요?
그 정체는 무려 프로젝터였습니다.
이 작은 크기에서 최대 60인치의 화면까지 볼 수 있다는게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앞으로 이 소형 프로젝터의 시장도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CES 2007에 첫 등장하여 최고상까지 수상하면서 인기 몰이를 했던, 요즘 한창 표준 전쟁 중인, 블루레이와 HD DVD를 모두 재생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지요. 현재 삼성에서는 블루레이는 물론이고 HD DVD까지 완전히 지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중인데, 삼성의 듀얼 플레이어까지 출시된 이후의 시장 판도가 주목됩니다. LG의 수퍼 블루 플레이어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으로,
역시나 세계 최초의 PC용 듀얼 드라이브(레코더)입니다. 현재 세계 최대의 PC 회사인 DELL로 공급이 되는 중이며, 일반 시중 판매가는 1200달러로 예상되는데 국내 판매 가격은 정확히 책정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기능적으로 블루레이는 재생은 물론 기록까지 가능하며, HD DVD는 재생만 가능한데, 아직까지는 이와 비견되는 제품이 출시되지도 않았고, 출시될 계획도 잡혀있지 않아서 한동안 유일무이한 멀티 드라이브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LG의 102인치 PDP TV입니다. 영상의 멋은 확실히 3D 그래픽 쪽이 더 나아보였습니다. 현재 삼성과 LG가 세계 PDP 2~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실상 두 회사의 격차가 없는만큼 크기에서도 서로 동일한 수준이라는 것이지요.
국내 제조사 중에서 유일하게 타블릿 노트북을 제조하고 있는 LG인데, 바로 그 C1을 전시해놓았습니다.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평이 좋은 제품인데,
LCD 자체가 터치 스크린이며 사진과 같이 회전이 되기 때문에 접은 상태에서의 활용이 편리합니다. 그를 위한 전면 버튼도 화면 밑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요. UMPC와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데,
LG에서 내놓은 명품 전략의 프라다폰입니다. 애플의 아이폰과 함께, 또 하나의 관점인 QWERTY 자판은 탑재하면 그 효용성은 있겠지만, 아무래도 디자인의 문제와 크기의 문제를 가지게 되는데, 그와는 반대로 터치 스크린을 탑재하면 디자인도 잘 살릴 수 있고,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앞으로 중요하게 생각될 여지가 충분히 있는 것이죠. 아쉽게도 소문이 무성했던 프라다폰이지만,
이 제품이 바로 LG에서 새로이 출시한 바나나폰입니다. 그냥보면 왜 이 제품이 바나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만,
이렇게 슬라이드를 열고 옆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지요. 부드러운 곡선 처리가 되어 있어서 손에 쥘 때 편하고 얼굴에 잘 밀착되어서 통화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형태라고 합니다. 과거 타사에서도 약간의 곡선을 넣은 경우가 있었는데,
SKT는 당연히 서비스 적이 측면에서의 전시를 중점으로 하였는데, 보시다시피 영화를 보는 와중에 TV 화면에서 온라인 메신저와 함께 휴대폰의 문자 서비스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요. 문자는 보내는 것은 물론, 받은 메시지를 표시하는 것까지 가능합니다.
다음으로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 제어 서비스입니다.
주인이 부재중인 상태에서 방문객이 초인종을 누르면 휴대폰으로 연락이 오고,
그 외에도 에어컨 등의 가전기기를 통제할 수 있는데, 아쉬운 점은 이러한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전기기 자체에서 지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가전기기들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인데요. 앞으로는 이러한 제품들이 더 많이 출시되기를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IT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단어를 찾아보라고 하면, 유비쿼터스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일상적으로 네트워크에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란 굉장히 매력적이죠. 그 유비쿼터스의 기본적 장치 중의 하나가 바로 RFID라는 것인데, 그것을 활용한 주문 시스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습니다.
사전에 핸드폰으로 보고 싶은 영화를 예매한 뒤에, 이 밖에도 현재 교보문고에서는 책 등을 구입할 때 RFID를 이용하여 휴대폰으로 결재하는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맥도널드와는 제휴가 되어서 곧 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항상 현금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이 간단하게 계산을 할 수 있고, 각종 예약과 예매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또 하나의 신용카드가 되어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선보인 SKT와는 달리, 일반 관람객들은 물론이고 외국인들도 영상통화를 굉장히 신기해하더군요.
정확한 소개도 없고, 제대로 된 동작을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놀이기구로도 많이 알려진 세그웨이의 중심잡는 기술을 응용하여 2개의 바퀴로만 중심을 잡고 이동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의 물건을 나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빠져있지만, KT에서도 몇가지 종류의 가정용 로봇을 준비중인데, 아직은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지만 현실적인 가격으로 내려오는 시점에서 다양한 가정용 로봇들이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서의 편의를 향상시키겠지요.
4족 보행이면서 사람이 타고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로봇입니다. 어떤 목적을 가진 로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직접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신기하더군요.
코원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다목적 5인치 PMP인 Q5입니다. 다만, 현재 책정된 가격이 생각외로 비싸서 많은 유저들에게 질타를 받는 중입니다.
샤프에서도 PMP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스펙적으로는 국내 제품인 맥시안 D900과 비슷한데, PMP 시장은 한국이 가장 발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국내 PMP 시장에 진출한 첫 제품의 반응이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자, 이렇게 KOREA IT SHOW 2007에 전시된 제품들의 일부를 소개해봤습니다. 언제나 국내 IT 전시회가 그래왔지만, 대다수 관심은 삼성과 LG의 대형 전시관만 돋보였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KTF와 SKT의 새로운 서비스 체험에도 상당한 비중이 있어서 그나마 제대로 된 IT 전시회가 되었던 듯 합니다. 다만 외국 기업의 참여가 너무나도 적었기에 세계 IT 흐름이 아닌 단순한 국내 IT 흐름만 보인다는 것은 여전한 문제였네요. 한국이 IT 강국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면에서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다음 달에는 기존 국내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SEK 2007이 열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글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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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이 전시회 가보지 못해서 참 아쉬웠는데, 이렇게 잘 보고 가네요,,ㅎㅎ''
무엇보다 Q1 울트라가 멋져 보입니다,,@@;;
제가 av잡지에서 pdp방식 tv를 보고 과연 이런걸 지를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요즘은 브라운관 tv찾기가 힘들죠.
세상이 편해지는건 좋지만...
감사합니다^^
까만거북이 님 /
Q1U 가 성능을 제외하곤 상당히 잘 나온 것 같아요.
주차장 님 /
공간과 돈만 있으면 꼭 질러보고픈 제품입니다^^
다른 프로젝터와는 다르게 광원이 LED 이기 때문에 발열도 적고, 수명도 더 긴 편이라고 하네요.
곰강아지 님 /
LCD와 PDP 뒤를 잇는 더 멋진 디스플레이들이 곧 올 겁니다!
감주 님 /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휴대폰이 이렇게 얇아지다가는 사용하다 베일 것 같아요.
가정용 로봇은 어릴 때 읽은 아시모프의 단편집에 나오는 로봇같아서 더욱 친근합니다.
아, 게임 영상이었군요.
marlowe 님 /
역시 2세대 UMPC가 끌리죠^^
뭐랄까...마치 예전에 상상했던 미래가 실현되는 모습을 보고 있는 느낌이군요.
앗, 이렇게 오래된 글에...
방문 감사합니다^^
프라다폰 공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