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RAM 보는 법 IT 이야기



2004/8/20(금)

군생활 틈틈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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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RAM 보는 법



CPU 보는 법이란 글에 많은 괌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결과라고 해야 할지....

시리즈 물은 아니지만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CPU와 함께 업그레이드 상위권 품목인 램입니다.


제 1 장 램의 종류


1. SDRAM(Synchronous Dynamic Random Access Memory)

SDRAM은 예전에 보편적으로 사용했던 DRAM 계열의 최종 종착지입니다.
동기화 된 DRAM이라는 뜻으로, 높아진 CPU의 FSB와 맞추기 위해서 66/100/133이라는 클럭에 맞도록 발전되어왔습니다.

데이터 입출력 구조는 병렬 형태이며, PC150 등의 오버클럭 용 메모리도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PC66/PC100/PC133의 FSB와 동일한 클럭의 표준형 SDRAM 위주입니다.

PC 다음에 붙는 숫자는 각 제품의 클럭을 의미하며 단위는 MHz입니다.
64bit로 동작합니다.


2. DDR SDRAM(Double Data Rate SDRAM)

DDR SDRAM은 SDRAM에 DDR 기술을 추가한 램입니다.
DDR, 즉 Double Data Rate란 기존의 램은 한 클럭당 데이터를 1회 전송하는데, 그 전송 횟수를 2배하여 전송하는 기술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기존의 램의 1클럭당 1회 데이터 전송.
DDR 기술은 1클럭당 2회 데이터 전송.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보자면 DDR SDRAM은 SDRAM에 비해서 두배의 성능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레이턴시 같은 다른 성능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이론적인 성능이 곧 실 성능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정규 제품으로는 PC1600/2100/2700/3200 등이 있으며,
SDRAM과는 다르게 PC 뒤에 붙는 숫자의 의미는 램이 갖는 대역폭을 의미합니다.
역시 64bit로 동작합니다.


3. RDRAM(Rambus DRAM)

램버스라는 회사에서 기존 SDRAM의 한계를 다른 방식으로 뛰어넘기 위해서 만든 램입니다.

SDRAM과 DDR SDRAM은 병렬식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서 RDRAM은 직렬식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클럭을 올리기 쉬운 구조이며, 다채널 구성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유의 직렬식 구조에 DDR 기술 역시 탑재되어 있어서 단일 메모리로는 최고 클럭을 자랑합니다.

PC600/800/1066 등이 있으며, PC 뒤에 붙는 숫자는 실클럭 x 2로 표기됩니다.(DDR 기술 적용)
16bit로 동작합니다.


4. SRAM(Static RAM)

우리가 살 수 있는 램은 아니고, CPU의 캐쉬 메모리로 이용되는 고속 메모리입니다.

클럭이 DRAM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전기적으로 리플레쉬해야 데이터가 유지되는 DRAM과는 달리 전기만 공급되고 있다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유지하는 특성 때문에 반응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일정 모듈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한 규격은 없습니다.




제 2 장 성능


1. 클럭

CPU와 마찬가지로 가장 객관적인 성능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일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2. 대역폭

램이 가지는 초당 데이터 전송량입니다.
클럭보다는 이 대역폭을 가지고 성능을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계산법은.

SDRAM : 클럭 x 8byte = 초당 데이터 전송량
SDRAM은 64bit로 동작하므로 클럭에 동작 bit 수를 곱해주면 대역폭이 나옵니다.
예) PC133 : 133MHz x 64bit = 8512Mbit/s
8512Mbit = 1064MByte = 약 1GByte/s
대부분 bit가 아닌 byte 단위로 환상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64bit가 아닌 8byte로 계산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DDR SDRAM : 실클럭 x 2 x 8Byte = 초당 데이터 전송량
예) PC3200 : 200MHz x 2 x 8Byte= 3200MByte/s
DDR SDRAM의 경우 제품 이름이 애초부터 대역폭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으며, 계산법도 SDRAM과 동일한 수순에서 DDR 기술로 인한 2 를 곱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RDRAM : 클럭 x 2 x 2Byte = 초당 데이터 전송량
예) PC800 : 400MHz x 2 x 2Byte = 1600MByte/s
RDRAM은 16bit로 동작하기 때문에 2Byte를 곱해주면 되며, DDR 기술이 적용되었으므로 2를 추가로 곱해주면 됩니다.

듀얼채널로 구성될 경우에는 다시 2를 곱해주면 됩니다.
이 같은 대역폭은 램의 성능을 비교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 보통은 CPU의 FSB에 맞도록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레이턴시

음. 일종의 데이터 딜레이라고 표현하면 될 듯 합니다.
당연히 레이턴시가 작을수록 데이터 접근 속도가 증가하므로 좀더 빠른 성능을 보일 수 있지요.

이것을 포함하는 것이 CAS 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아는게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4. 용량

각 칩을 모두 더한 모듈 하나의 용량입니다. 더 설명할 말은 없고....
신문에서 흔히 말하는 128M의 가격이 어쩌고.. 하는 부분에서의 용량은 MByte가 아닌 Mbit 단위로 칩 하나의 가격을 의미하며, 우리가 구입하는 램은 모듈 단위로 여러개의 칩이 하나의 모듈에 붙어있는 형태의 램입니다.

메모리의 용량이 PC의 성능에서 갖는 비율은 크다고도 할 수 있고, 작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OA 정도의 간단한 작업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OS와 프로그램만을 실행하기에 넉넉한 용량을 가지면 충분하고, 오랜시간을 사용할 때의 누적되는 딜레이만을 조금 감안하면 될 뿐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더 많은 메모리 용량과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미지나 동영상 편집의 경우 한번에 읽어들이는 데이터가 워낙 많기 때문에 그냥 충분한 크기 정도로는 안되고 GB 급의 메모리 용량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수백 MB 급으로도 작업 자체는 할 수 있지만, 워낙에 처리 데이터가 크기 때문에 메모리에서 여러번 읽고 쓰는 작업을 해야 하고 그만큼 HDD를 가상 메모리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느려지게 되지요.

게임도 마찬가지로 낮은 사양을 요구하는 경우는 낮은 메모리 용량이나 큰 메모리 용량이나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되지만, 고사양인 경우에는 로딩 시간이나 순간적으로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게 되는 경우에는 딜레이가 심해지게 됩니다.



제 3 장 결론

CPU와는 다르게 램의 종류와 특성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종류별 선택의 여지는 그다지 없습니다.

현재 시장은 DDR SDRAM으로 통일되어 있고, 차세대 메모리 시장도 거의 DDR SDRAM 2로 확정되다시피 한 상황에서는 다른 램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요.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선택한 CPU와의 대역폭 동기화 및 자신이 주로하는 작업에 필요한 용량 뿐입니다.

돈에 여유가 충분하다면 될 수 있는대로 많은 용량을 택하면 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못하니 적당한 선에서 결정해야 겠지요.

제 경우 돈이 없는 관계로 아직도 256MB로 버티고 있습니다만.... 제가 주로 하는 것에서는 512MB와의 차이를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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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시즈하 2006/04/24 00:12 # 답글

    DDR2에 대해서도 언급하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DDR이나 거의 마찬가지이긴 하지만요...^^;
    RDRAM도 깊이 들어가면 별 희한한 구성이 많이 나오죠...
  • 냥이 2006/04/24 01:19 # 답글

    서두에 언급했지만, 무려 2004년에 군대에서 쓴 글이라서요^^;
    그냥 그 동안 알고 있던 이야기만 짜집기 했던거라서 그 이상의 내용이 없지요.
    사실, 지금도 DDR2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요. 그냥 저전력, 고클럭, 느린 레이턴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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